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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 추진 나서

-세대 통합형 종합 커뮤니티 공간 구축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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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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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시민의소리]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이하 센터)’ 조성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의지 구현에 나선다.

 

사회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따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을 통해 복지커뮤니티 거점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크기변환]1.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 조감도.jpg

 


센터는 2021년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건축기획업무를 완료했다. 올해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부여군 평생학습관 인근 부지(쌍북리 173-2번지 일원)에 83억 3,300만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1개동을 설립할 예정이다. 각 층은 △키움공간 △함께공간 △어울림공간으로 나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인구소멸위기 도시 중 하나로 저조한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는 부여군은 ‘키움공간’에 대한 기대가 크다.

 

‘키움공간’에는 △마을육아놀이방은 간단한 영유아 실내놀이시설과 육아나눔방을 조성하고 보호자휴게소와 유아전용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부모들의 자발적인 운영과 학부모 커뮤니티 형성을 유도하여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이 외에도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장난감‧도서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소부리장난감대여소도 갖출 예정이다.

 

이로써 ‘키움공간’은 출산율이 저조한 소멸위기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첫수가 될 전망이다. 부모 및 예비 부모가 가진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고 신혼부부의 자녀계획에 긍정적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공간’과 ‘어울림공간’은 좀더 포괄적인 대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상호교류, 정보제공의 공간으로 활용할 라운지나 소모임실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생학습관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특화형 도시재생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사람이 생에 전반에 걸쳐 이용가능한 공간으로써 앞으로 부여군에 세대별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지금까지 철저히 세운 계획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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