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0명 집결… 정준영 출판기념회, 정치적 무게감 확인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 『계룡, 가슴에 담다』 24일 출판기념회 성황
[충청시민의소리= 이승준 기자] 계룡시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가 지역 정치권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정준영 계룡시체육회장의 저서 『계룡, 가슴에 담다』 출판기념회가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며, 계룡시 역사상 단일 출판기념회 기준 최초의 대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는 아나운서 윤수진의 안정감 있는 진행과 성악가 정경의 깊이 있는 북토크가 더해지며, 단순한 북 이벤트를 넘어 문화적 품격과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자리로 완성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단순한 문화행사로 보지 않는다.
계룡처럼 인구 규모가 크지 않은 도시에서, 특정 조직의 동원 없이 2,000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한 공간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민심의 흐름이 가시화된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으며, 시민과 체육인, 지역 원로,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박수와 공감으로 호응하며, 책을 매개로 한 시민 소통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

『계룡, 가슴에 담다』는 정준영 회장이 생활체육 현장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의 힘과 신뢰를 중심으로 한 도시 변화의 과정을 담아낸 기록이다.
성과 중심의 행정 서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조직 운영을 통해 체감한 공동체 회복의 경험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저자 인사에서 정 회장은 “이 책은 제가 무엇을 해왔는지를 말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계룡의 시민들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기록한 책”이라며 “행정과 정책 이전에, 사람의 이야기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정치적 선언이나 구호 없이, 책의 집필 배경과 주요 메시지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출판기념회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계룡에서 시민 참여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행사가 하나의 상징적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계룡 정치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 정치평론가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동원력과 공감력으로 증명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는 이미 정치적 현실의 무게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계룡시에서 출판기념회가 이 정도 규모로 치러진 사례는 없었다. 지역 사회에서는 “책을 매개로 시민이 이처럼 결집한 장면은 계룡 정치사에서 하나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제 ‘왜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였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출판기념회가 몰고 올 계룡시 정치지형의 파장과 민심의 변화가 주목된다.








